신에게 복종하는 사람, 무슬림

정리 | 임모세 (라이프로드)

전세계의 무슬림 인구가 약 18억명 정도로 이슬람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종교입니다. 한국의 이슬람은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에 참전했던 터키군에 의해 시작하였으며, 1964년에는 3,700여명의 무슬림이, 2014년에는 약 20만여명의 무슬림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포함).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이면 무슬림 인구가 기독교인 인구수와 거의 같게 될 것이라 합니다.

사실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지만, 이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은 단지 미디어를 통해 접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디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적인 사건들만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갖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라이프로드는 앞으로 무슬림들을 위해 올바르게 기도하기 위해서 이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려고 합니다.

어원적으로, 이슬람 (Islām, Arabic: إسلام)이라는 단어는 "전체, 복종, 성실, 평화"와 같은 여러 아랍어를 구성하는 어근인, “S-L-M”에서 유래됩니다. 이는 같은 셈어계열인 히브리어의 샬람 (של"מ)과도 같은 어근입니다. 이슬람은 또 종교적인 의미에서 "신에 대한 자발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슬림 (Muslim, Arabic: مُسْلِم‎‎)”이라는 단어는 이슬람을 따르는 사람을 부르는 아랍어로서, "신에게 복종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라이프로드는 무슬림이 다수인 49개의 이슬람 국가 중에서 특별히 아랍 문화와 이슬람 발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니)와 페르시아 문화와 함께 이슬람 전통을 이어가는 이란 (시아), 또 오토만 제국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투르크계 이슬람 국가 터키, 그리고 아프리카의 독특한 문화와 함께 이슬람을 발전시킨 이집트에 촛점을 두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무슬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겸손을 위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이슬람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슬림들을 품고 기도하고자 하는 우리는 먼저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 그들의 이야기을 들을 수 있는 겸손을 위해 기도합니다.

2.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나 혐오에 대해 회개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에도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폭력, 차별, 거절과 추방 등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한가지만으로 기독교를 잔인한 종교라고 단정짓지 않습니다. 사실 이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편견과 잘못된 인식으로 말미암아 무슬림을 혐오하며 증오하였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3. 그들의 구원자, 메시아는 예수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무슬림들은 다섯가지 실천, 즉 신앙 고백, 기도, 자선, 금식과 성지순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섯가지 실천으로는 인류가 구원을 얻지 못함을 알고, 금식과 기도를 통해 무슬림의 메시아는 예수임을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Photo by Rachid Oucharia on Unsplash.